자신의 10번째 앨범이자 베스트앨범인 'Letters'를 발매하고,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Two Guitars' 공연을 선보이며 2022년을 화려하게 시작한 박규희! 5월에는 마드리드 산페르난도 왕립미술원을 비롯한 스페인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으며, 한국에서는 임선혜, 최나경, 김다미, 심준호, 박종성, KBS 실내악단 등 다양한 연주자와 실내악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JCC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네 번의 단독 리사이틀은 전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높은 몰입감과 무르익은 해석, 깊고 다채로운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역시 '2022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개막공연 무대에 협연자로 오르며 화려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5월에는 청와대 개방 기념 음악회에 출연하기도 했죠. 레미 제니에와 선보였던 7월의 듀오 리사이틀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황홀함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사계2050 - The [uncertain] Four Seasons' 프로젝트의 솔리스트이자 리더로서 '사계2050 - 잃어버린 계절' 공연을 이끌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답니다!
2022년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8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가졌는데요, 공연의 제목은 "PATHFINDER." 국내 최초의 하모니카 전공자이자 국내 최초로 하모니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솔리스트로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휩쓸고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길의 시작이 교차하는 무대였죠. 이 밖에도 2020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속 작은 코너로 시작해 2021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전한 '오늘도 읽음'을 정식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해,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함께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음악책갈피' 공연을 9차례 진행하며 즐거움과 감동, 때로는 그리움과 눈물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을 클래식 색소폰으로 재해석한 앨범 'Rachmaninoff'를 발매하고 자신의 진지한 마음도 보여준 발매 기념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브랜든 최! 그래미어워드 2회 수상에 빛나는 황병준 엔지니어가 앨범 레코딩 전반을,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동료 피아니스트로 참여했는데요,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가능성과 숨겨진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이 밖에도 글라주노프의 색소폰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듀오 버전으로, 여수국제음악제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국내 초연하는 등 클래식 색소폰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슈베르트의 음악을 향한 애정과 경외심을 담아낸 자신의 두 번째 앨범 '오마주 투 슈베르트'를 발매한 기타리스트 박지형.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주디카엘 페루아(Judicaël Perroy)는 이번 앨범을 감상한 뒤 "박지형은 그가 연주하는 모든 곡에 독특한 관점을 투사하는 재능이 있다. 그의 재능과 호기심은 기타리스트 박지형이 현 세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주자 중 한 명이 되게 만드는 훌륭한 자질이다."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기타 콩쿠르인 도쿄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특전으로 최근 일본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는데요, 카마쿠라, 도쿄 긴자, 하라주쿠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뮤직앤아트컴퍼니의 신예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김송현! 지난 6월 말 일본에서 펼쳐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관객상과 함께 피아노 부문 5위를 수상했는데요, 다가오는 2023년 8월에는 제64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의 결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랍니다. 전 세계 6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택받은 단 30여 명만이 오를 수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에서의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결선 무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