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앤아트컴퍼니 Newsletter Vol.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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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음표로 쓰인 기후변화 미래전망 보고서
사계2050 - 불확실한 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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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폭염과 갑작스러운 폭우
거리를 뒤덮은 해충과 입을 연 채 굳어간 새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2025년 여름의 풍경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기가 실감되는 요즘,
한국의 2050년 사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의 미래 세대는 건강하게 숨 쉴 수 있을까요?
기후변화에 대한 음악적 상상과 과학적 데이터가 만나는 자리,
<사계 2050 - 불확실한 사계> (이하 <사계 2050>)이 오는 9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집니다!
<사계 2050>은 1700년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비발디의 고전 명곡 ‘사계’에 기후변화 데이터를 적용하여,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연구진이 협업한 2050년 한국 버전의 '사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해수면의 상승, 대기권의 온도 변화, 종의 감소 등은 음표의 소멸과 불협화음, 늘어지는 선율 등으로 표현되어 기후 변화로 도래할 2050년의 사계를 생생하게 경고하지요. 이러한 시도는 원곡인 비발디 '사계'의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적 경고이자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실천적인 시도입니다.
2021년, 뮤직앤아트컴퍼니의 유치로 초연된 <사계 2050> 프로젝트는 벌써 5년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연부터 예술감독을 맡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이번에도 ‘사계 2050’의 중심을 이끌어 갈 예정입니다. 그녀는 우울하고 음산하며 때로는 기괴하기까지 한 '사계 2050'의 메시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연주자죠. 밀도 높고 강렬한 임지영의 연주는 우리 앞에 놓인 기후 위기의 섬뜩함을 음악으로 생생히 구현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사계 2050>이 들려주는 불확실한 계절을 피할 수 있을까요?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음표로 쓰인 기후변화 미래전망 보고서', <사계 2050 - 불확실한 사계>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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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수록된 사계 2050
예술과 과학이 결합해 환경 문제를 다루는 <사계 2050>은 교육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답니다!
이 프로젝트는 5종의 초중고교 음악 교과서에서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현대 예술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기후 위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접근이 교육적 사례로 활용되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성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음악의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예술이 우리 사회에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공연장을 넘어 교실로 확장된 <사계 2050>. 역설적이지만, <사계 2050>을 통해 비발디의 활기찬 '사계'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은 보다 활발해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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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기타의 본원, 스페인을 향한 헌사
박규희 데뷔 15주년 리사이틀 <Fift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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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9월 24일(수),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2024년, 'Bach' 앨범 발매와 함께 국내외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규희는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기타의 고장, 스페인으로 돌아갑니다.
박규희는 이번 무대에서 호아킨 로드리고, 페데리코 모레노 토로바, 미구엘 로벳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해 선보인 'Bach'가 기타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 고유의 색채와 매력에 천착하는 셈이죠. 섬세한 해석과 표현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박규희는 자신이 사랑해 온 작품들과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그녀를 사랑해 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데뷔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박규희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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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Joaquín Rodrigo – Junto al Generalife
Fernando Sor – Fantaisie Elégiaque, Op.59
Federico Moreno Torroba – Sonatina
Intermission
Manuel de Falla
– Danza del Molinero (from El sombrero de tres Picos)
– El círculo mágico (from El amor brujo)
– Chanson du feu Follet (from El amor brujo)
Enrique Granados
– Valses Poéticos (Op.43)
Miguel Llobet
– Scherzo Waltz
– Variations on a Theme by Sor, Op.15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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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범접할 수 없는 엘리트 기타리스트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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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기타리스트 중 한 명"
- 워싱턴 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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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국제기타콩쿠르에서 총 19회라는 우승 횟수를 기록하며, 클래식 기타계를 경악케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마르신 딜라가 9월, 한국을 찾아옵니다!
탁월한 테크닉과 깊은 음악성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공연은 9월 19일(금) 카이스트 대강당, 그리고 9월 21일(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각각 열립니다. 전세계 무대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깊이를 한국의 두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르신 딜라는 '기타를 넘어선 음악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한 음 한 음에 깊은 철학과 감성을 담아냅니다. 긴 호흡의 프레이즈, 생동감 있는 리듬, 그리고 풍부한 색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모든 젊은 아티스트들이 나아가야 할 살아있는 지향점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온 예술가입니다.
국내의 클래식 기타 팬들은 물론 클래식 기타의 유망주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그의 무대에, 따뜻한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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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Silvius Leopold Weiss (1686-1750) - Sonata No. 34, d minor
Wenzel Thomas Matiegka (1773-1830) - Sonata Op. 23
Lennox Berkeley (1903-1989) - Sonatina Op. 51
Intermission
Joaquin Rodrigo (1901-1999) - Invocation et Danse
José María Sánchez-Verdú (1968) - Kitab I
Astor Piazzolla (1921-1992) - Cinco Piezas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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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하모니카의 오색찬란한 매력
박종성의 '하모니카 랩소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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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금)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시크릿 콘서트 시즌3 - 하모니카 랩소디가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무대는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온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견고하고 깊은 터치의 피아니스트 조영훈,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함께 만들어낸 섬세하고도 풍성한 사운드로 채워졌는데요!
바흐와 피아졸라의 작품, 그리고 한국 민요를 편곡한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하모니카가 지닌 풍부한 표현력을 클래식 레퍼토리 안에서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하모니카 랩소디'는 박종성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본격적인 체임버 프로젝트로 확장된 무대인데요. 단순한 협연을 넘어, 하모니카와 실내악 구성의 새로운 조합을 탐색한 이번 '하모니카 랩소디'는 클래식 하모니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과 끊임없이 호흡할 박종성. 그의 걸음걸음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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