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앤아트컴퍼니 Newsletter Vol.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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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단 두 번의 기타 향연 - 기타 거장의 여정을 잇다
마르신 딜라 & 박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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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전세계를 사로잡은 기타 예술의 극치
마르신 딜라 기타 리사이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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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계의 전설이자 비범한 스타, 마르신 딜라.
수많은 기타리스트에게 영감을 준 그의 연주가 9월 21일 (일) 14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펼쳐집니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유수의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총 19회라는 우승 횟수를 기록한 마르신 딜라는, 2007년 클래식 기타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Guitar Foundation of America' 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타리스트로 자리매김했는데요. 2003년 내한 이후 국내 클래식 기타 애호가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온 그가 8년 만의 솔로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무대는 익숙한 명곡과 국내에서 좀처럼 들을 수 없는 희귀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스페인과 남미, 그리고 현대 음악까지 기타 예술의 정수를 담아냅니다. 1부에서는 투리나, 마넨, 타레가의 낭만적 색채와 산체스-베르두, 로드리고의 대비적 긴장과 드라마틱한 서사가 어우러집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폰세와 피아졸라의 작품을 통해 고전의 품격과 라틴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다채로운 기타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기타리스트들이 존경하는 그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할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지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 극찬하고, 기타리스트 오스카 길리아는 “모든 젊은 아티스트들이 나아가야 할 살아있는 지향점”이라고 평가한 마르신 딜라.
이 찬사를 몸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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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Joaquin Turina (1882-1949) - Sevillana op.29
Joan Manén (1883-1971) - Fantasia - Sonata op.22
Francisco Tárrega (1852-1909) - 4 Mazurkas
Jose M. Sanchez–Verdu (1968) - Kitab I
Joaquin Rodrigo (1901-1999) - Invocacion y Danza
Intermission
Manuel Maria Ponce (1882-1948) - Sonata Cásica
Astor Piazzolla (1921-1992) - Cinco Piezas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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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스페인의 선율과 함께, 15년의 여정을 담다
박규희 데뷔 15주년 기념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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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는 진정한 음악가다. 그녀가 연주하면 손가락을 통해 소통의 기적이 일어난다.
희로애락을 깊이 있게 호소하는 듯이."
- 알바로 피에리, 기타리스트 (빈 국립음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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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계의 젊은 거장, 박규희가 9월 24일 (수) 19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공연 무대를 올립니다.
지난해 [Bach] 앨범으로 기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박규희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스페인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기타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페인은 수 세기에 걸쳐 기타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중심지이자, 박규희가 꾸준히 탐구해온 음악적 뿌리이기도 하는데요. 이번 무대에서는 로드리고, 그라나도스, 토로바, 요베트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으로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압축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서정적 선율과 낭만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스페인 기타 음악의 전통을 느낄 수 있으며, 2부에서는 발레와 왈츠, 변주곡 등을 통해 그녀 특유의 섬세함과 화려한 테크닉이 극대화됩니다. 각 곡마다 깊은 감성과 드라마틱한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을 기타 예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리사이틀을 넘어 박규희가 쌓아온 음악적 성취와 그녀의 신념인 "숨겨진 보석 같은 음악을 전하는 것이 숙명"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인데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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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Joaquín Rodrigo – Junto al Generalife
Fernando Sor – Fantaisie Elégiaque, Op.59
Federico Moreno Torroba – Sonatina
Intermission
Manuel de Falla
– Danza del Molinero (from El sombrero de tres Picos)
– El círculo mágico (from El amor brujo)
– Chanson du feu Follet (from El amor brujo)
Enrique Granados
– Valses Poéticos (Op.43)
Miguel Llobet
– Scherzo Waltz
– Variations on a Theme by Sor, Op.15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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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resents] 사계 2050 앙상블 버전
사계 2050 창원, 선율로 그려낸 미래전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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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2050이란, 1725년 작곡된 비발디 '사계'에 기후 변화 현상을 반영해 '2050년 미래 버전 사계'를 작곡, 연주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오는 9월 23일 (화) 15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사계 2050 앙상블 버전이 무대에 오릅니다.
'사계 2050'은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8.5)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2050년 미래 버전의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는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무대는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아닌, 7인의 실내악 앙상블 버전으로 연주되어 현악기의 살아있는 호흡과 친밀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이 특별한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대규모 편성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밀도와 집중력을 선사하며, 급격히 변해가는 지구의 모습을 소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합니다. 익숙한 멜로디 속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이야기는, 음악이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할 것입니다.
이 무대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우리가 잊고 있던 자연의 목소리를 깨우는 시간입니다. 창원에서 펼쳐질 이 특별한 여정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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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여름 밤의 깊은 여운
임지영과 클래식 위크앤즈 (빛의 시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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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 (토)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클래식 위크앤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CLASSIC WEEKENDS(클래식 위크앤즈)'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저녁 공연 시리즈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시청각 요소가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 공연 형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클래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8월 9일 공연에서는, 각자의 깊은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손정범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정글과 심해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임지영의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주와 함께 문태국·손정범과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첨단 영상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마치 한 편의 예술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새로운 레퍼토리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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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색소폰으로 그리는 오케스트라의 풍경
브랜든 최 X 부산시립교향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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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일과 2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뜨거운 박수 속에서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 프랑스편' 에서는 프랑스 음악의 우아함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는데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풍성한 연주와 함께, 현대 클래식의 폭넓은 해석으로 주목받는 지휘자이자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와 해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의 협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유머와 풍자가 살아 있는 작품으로 꼽히는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로 막을 열고, 자크 이베르의 '소협주곡'과 애잔한 감성이 돋보이는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에 이어, 동화적 분위기인 모리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는데요. 한 음 한 음에서 전해지는 섬세함과 풍성함, 무대 위 긴장과 여운이 어우러져 클래식 색소폰과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매혹적인 순간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브랜든 최의 다음 무대에서도 색소폰의 매혹적인 음악적 순간들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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